코로나 나비 효과, 식량 안보가 중요하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 곳곳의 마트에서 사재기 열풍이 일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를 우려해서 인지, 대부분의 나라에서 식량 사재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언론은 한국에서 사재기가 없었던 상황에 의아해하지만, 우리나라도 한때 쿠팡 배송물품의 재고가 소진되기도 했었다. 마트에 가서 장을 보기보다는 핸드폰에서 장을 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재기는 한수 앞섰다. 역시 IT 강국의 면모다.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대형마트의 텅 빈 빵 판매대

 

 

이제는 국민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식량 확보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식량 수출 금지를 선언하고 있다.

연간 50만톤의 쌀을 수출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오늘(2020.04.05)부로 쌀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도와 태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쌀 수출국인 베트남도 지난달 24일(2020.03.24)부로 쌀 수출을 멈췄다. 응우옌 쑤어 푹 총리가 신종 코로나 대책 회의를 갖고 “어떤 경우에도 식량 안보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 뒤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됐다. 태국은 달걀의 국내 수요가 평소보다 세 배가량 급등하자 일주일간 수출 금지를 한 데 이어 이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응우옌 쑤어 푹 베트남 총리 (출처: 뉴시스)

 

 

응우옌 쑤어 푹 총리가 꼭 지키고 싶어하는 '식량 안보'란 무엇인가

식량안보란 넓은 뜻으로는 자국민에게 충분한 양과 양질의 식량을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공급할 수 있는 상태를, 좁은 뜻으로는 비상시 필요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태세를 뜻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는 어떤가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식량 수입국이고, 식량자급률이 50% 미만, 곡물자급률은 23%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 지난 연말, 경제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19 글로벌 식량안보지수(GFSI)'에서 한국은 총점 73.6점(100점 만점)으로 조사 대상 113개국 중 29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한국 식량안보 세계 29위…기후변화 대응력은 61위, 연합뉴스, 2019. 12. 15

 

 

이 사태는 어떻게 이어질까

코로나 사태는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경제학자들은 코로나 전후로 세계 경제는 크게 변하리라 예측하고 있다. 산업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기업순위도 크게 변할 것이다. M&A를 공부하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 인수 대상 기업의 과거 재무제표는 지금만큼의 중요성을 갖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을 커질 것이며 INPUT 대비 OUTPUT이 큰 식량 생산 기술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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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계속적으로 수정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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