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내가 만들거나, 남이 만든 것을 구매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회사도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사업을 키울지, 안정화된 사업을 사올지 고민하게 된다
그린필드 투자(Green Field Investment)란
회사가 직접 새로운 시장에 자금을 들여 투자하고 운영하는 형태
브라운필드 투자(Brown Field Investment)란
회사가 이미 설립되어 운영중인 타회사를 인수하여 운영하는 형태
그린필드투자와 브라운필드투자의 대표적 예
구 분 | 내부개발 | M&A |
성격 | - 자사개척에 의한 내적 성장전략 - 신규사업 진출 또는 신규공장의 설립 - 신규 기술 또는 제품의 자체 개발 - 판매, 유통망의 자체 구축 | - 외적 경로를 통한 성장전략 - 타기업의 인수 (자산/주식) - 타기업과의 합병 - 전략적 제휴 |
장점 | - 입지 및 시기 확정의 융통성 - 기업 문화의 일관성 유지 - 장기적 사전 준비로 업무 이해도 상승 - 투자 자금의 신축적 조정 가능 | - 시간의 단축 - 시장 내 신규진입장벽 회피 - 내부 개발의 한계 극복 - 투자금 회수가 빠름 |
단점 | - 투자금 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림 - 시장 진입장벽 존재 가능성 높음 - 자체 기술, 영업력의 한계 - 시행착오의 위험 | - 이질적 문화로 인한 사후 관리의 어려움 - 인수자금의 일시 지불 부담 - 고도의 전문성 필요 (회계, 세무, 전략) |
사례 | 삼성전자의 베트남 진출 | CJ대한통운의 제마뎁 인수 |
지금은 브라운 필드가 답이다
지금의 경영 환경과 이에 따른 추세는 글로벌화, IT화, 거대화 세 단어로 꼽을 수 있다.
제너럴일렉트릭사의 회장이었던 잭 웰치는 "세계 1위 또는 2위가 될 수 없는 사업에서는 철수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대규모 정리 해고로 오명을 얻었지만, 기업의 인수합병 및 글로벌화를 추진하며 GE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리더였던 권오현 고문 역시 초격차라는 책을 내놓았다. 그는 이 책에서 1등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2등과 ‘초’격차를 벌려놔야 살아남는다고 주장하며 초격차 경영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찌보면 1등 of 1등을 외친 권오현 고문이 1등 또는 2등을 외친 잭 웰치 회장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게 아닐까 싶다.
두 거장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현대 사회는 글로벌과 IT를 두 축으로 하여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뒤쳐질 뿐이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오늘 유행했던 상품이 내일이면 촌스러운 상품이 되는 것이 지금의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1위가 되어 시장을 주도하지 못한다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온갖 리스크에 놓이게 된다.
Speed is Money, 이제는 속도 싸움이다.
올리브 씨앗을 사서 키우기에는 올리브 나무를 수확하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다 키운 올리브 나무를 시장에 내다 팔려고 했을 때 이미 유행은 지나버려 씨앗값도 회수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브라운 필드 투자의 시대이다.
뒤쳐지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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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계속적으로 수정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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