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쉬운 회사 용어] 사내 행낭이란? (의미, 장점, 유의 사항, 사례)
1. 사내 행낭이란
기업의 본사와 지점, 지점과 지점 간 이동되는 문서나 서류를 가방에 넣어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물류서비스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배송직원이 방문하여 전달 및 수거를 한다.
2. 사내 행낭의 장점
가. 행낭가방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발송 서류의 수에 상관없이 월 정액으로 운영됨
* 행낭가방을 초과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별도 금액이 발생한다.
나. 별도 개별 포장이 불필요함 (행낭가방 안에만 잘 들어가면 됨)
다. 운송장 작성이 불필요함 (출발지와 도착지는 어차피 정해져 있음)
라. 배송직원이 직접 방문을 하기 때문에 인력 및 시간이 절약됨 (우체국 직접 안가도 됨)
지점 간 서류 발송이 빈번할 경우,
특히 전자 결재가 도입되어 있지 않은 회사의 경우는
월 정액의 행낭이 우체국 등기 또는 택배에 비해 경제적, 업무적으로 효율적이다.
3. 행낭발송의 유의점
가. 발신처가 발송한 물품과 수신처가 수신한 물품이 동일한지 확인 필요
나. 현금성 물품, 시효성 물품, 고가물품의 경우 분실보상이 불가능함으로 타 서비스로 발송을 고려할 것
다. 보안이 필요한 경우 행낭가방에 자물쇠나 별도의 시건 장치를 장착할 것
4. 행낭 운영 사례
글쓴이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서울(본사) – 부산(지점) 간 행낭을 운영하고 있다.
출근시 사무실 앞에 부산발 서울착 행낭가방이 도착해 있고,
이를 수신한 뒤 부서함에 서류를 분배한 후,
오후 3시, 같은 행낭가방에 서울발 부산착 서류를 넣고
문 밖에 두면 배송직원이 방문하여 부산으로 발송한다.
주의점은 발송할 서류가 없다하더라도 빈 가방을 내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행낭가방이 전달되어야 부산에서도 서류를 서울로 올릴 수 있음
5. TIP : 행랑 아니고 행낭일세 !
행랑(行廊)은 대문간에 붙어 있는 방을 뜻한다.
옛날 대가(大家)에서는 대문 안에 행랑을 길게 벌여 짓고 그곳에 노비나 하인들을 거처하게 했다.
대갓집에서 심부름이나 궂은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행랑아범' '행랑어멈'이라는 말도 거기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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