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산업과 시장의 차이점
결론부터 말하자면,
산업은 공급자 측면의 개념,
시장은 소비자 측면의 개념이라는 차이를 갖는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쿠팡의 로켓배송을 살펴보자.
위 배송 서비스는 자기 전 주문을 하면,
신선식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배달해주는 전형적인 '콜드체인' 사례이다.
콜드 체인 산업이라고 했을 때는
콜드 체인 상품을 공급하는 공급자인 마켓컬리, 쿠팡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마켓컬리에 소비자에게 신선야채를 배송하기 까지
운송, 보관, 포장용기, 냉각공조, 온도제어 등의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고
이 기술들은 모두 콜드체인산업에 포함된다.
따라서 콜드체인산업의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운송비, 창고운영비용, 냉각 시설 구매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 산출될 것이다.
하지만, 콜드 체인 시장이라고 했을 때는
콜드 체인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인 우리들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우리가 콜드체인식품을 구매하며 지불하는 비용의 총계가
곧 콜드 체인 시장의 규모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산업은 공급자 관점에서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시장은 소비자 관점에서 구매하게 되는 최종 제품에 초점을 맞춘다.
아래 사진을 보면 명확하다.
그렇다면
콜드체인산업의 크기가 클까
콜드체인시장의 크기가 클까
산업과 시장이 다른 개념이므로 비교하는 것조차 무의미하지만,
산업의 크기는 대부분 시장의 크기보다 항상 크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업이,
큰 자산(기반시설)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일정 부분의 수익(매출액)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것만 알고 가자
산업은 공급자 측면의 개념,
시장은 소비자 측면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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