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가족 외식 장소로 좋은 장안동 맛집│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장안점
장안동 아트몰링 근처에 "동대문더퍼스트 데시앙아파트"라는 주거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변에 많은 가게들이 들어섰다. 장인어른의 생신을 맞아 댁 근처에 새로 생긴 닭도리탕 집을 찾게 되었다.
(장모님, 장인어른 앞이라 예의가 아닌 듯 하여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_ ㅠ)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장안점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장안점 외관
신장개업한 식당이라 외관이 엄청 깔끔하다. 화장실은 상가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며 가게 외부에 위치해 있다. 연식이 짧아 화장실 역시 깔끔하다.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장안점 실내
4인 테이블이 3열 3행으로 약 9개 정도 있는 규모로, 결코 좁지 않았다.
처음 오신 손님 초면이라 반갑고, 두번째 오신 손님 구면이라 반갑고, 세번째 오신 손님 단골이라 반갑고, 네번째 오신 손님 가족같아 반갑습니다.
글쓴이는 활자 중독인지 식당에 가면 항상 이런 문구를 꼼꼼히 읽는다. 참 위트있고 재밌다.
"아직은 초면이신 손님이지만, 가족같은 손님이 되어주세요"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 한건 나만의 착각일가 싶다.
점심세트도 운영중이고 SNS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뭐든 처음이 그렇듯 열심열심인 이 모습이 사회 초년생의 내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세상만사 그리고 만물이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주는 듯 하다. 닭도리탕 리뷰에 잡설이 길어진다. 사진이 부족해서인 탓일까...
오잉? 신상맛집인줄 알았는데 착한가게 인증서까지 받으셨다.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장안점 메뉴
이 집 닭도리탕은 기본적으로 국물이 많은 닭도리탕이다. 자작자작하게 끓여지고 쫄여질 수록 맛은 더욱 깊어진다.
글쓴이는 이런 국물닭도리탕이 찜닭스타일의 닭도리탕보다 훨씬 좋다.
국물닭도리탕이기에 라면사리도 넣어먹을 수 있다. 간마늘 팍팍 넣어 감칠맛 장난 아니다.
아이 입맛 어른 입맛 모두 다 사로잡는 국물닭도리탕과 라면 사리, 그래서 글쓴이가 가족 외식 장소로 추천한다.
내돈내산 솔직후기
영수증을 보니 대표님 성함이 성찬이시다. 성찬은 허영만 작가의 '식객'의 주인공 중 한 명의 이름이 아닌가.
진수와 성찬.
사실 이 날 눈쌀을 찌푸릴만한 일이 있었다. 감자에서 살짝 신내가 나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다. 보통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식당 주인과 고객 간에 서로 니탓내탓하며 기분 나쁜 상황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집 사장님은 솔직히 인정하시고 사과하셨다. 아침에 감자를 찌다보니 저녁 시간이 되서 상태가 조금 안 좋은 감자가 제공된 듯 하다고 하셨다. 더불어 소주 1병 값을 받지 않으시고, 감자도 새로 내어주셨다.
장사는 이렇게 해야 되는게 아닐까 싶다. 사장님의 반응에 따라 이 가게는 글쓴이에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가게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진실되게 사과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며 꼭 다시 찾고 싶은 가게, 그리고 네티즌들에게 좋은 가게로 추천하고 싶은 가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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