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Sinatra #My Way]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 길을 걸었다는 거죠
이 글의 순서
* 들어가며
* 이 곡의 가사와 해석
* 참고 영상
들어가며
글쓴이는 ‘비긴어게인‘이라는 JTBC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세계의 유명 관광지에서 우리나라의 아티스트들이 버스킹을 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인데,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악뿐만 아니라 그 배경이 되어주는 풍경이 참으로 장관이어서 보고 있으면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한국의 유명 가수 박정현 씨는 이 프로그램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 My way를 즐겨 불렀다. 요정 같이 작은 체구와 미모를 겸비한 그녀가 이 곡을 부를 때면 마치 거인이 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지나온 삶을 반추하는 내용의 가사에 더해지는 웅장한 멜로디는 죽음을 앞둔 이의 절망이 아닌 환희를 드러내는 듯하다. 가사 속 주인공은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해냈으며, 더 중요한 것은 내 방식대로 한 것이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높이 세운다. 참 멋진 삶을 살았구나 평가할 수도, 끝까지 으스대는구나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곡을 부른 프랭크 시나트라는 후자였던 듯 싶다. 실제로, 그의 딸 낸시 시내트라(Nancy Sinatra)는 2000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빠는 이 곡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싫어했죠. 딱 달라붙어서 벗지 못하는 신발같이 여겼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 때에 남겨질 이들을 위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 어떤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이 곡을 감상하며 잠시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듯하다.
이 곡의 가사와 해석
And now the end is near
이제 끝이 가까워요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생의 마지막 장을 마주하게 되었네요
My friend, I'll say it clear
친구여 분명히 말할게요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내가 잘 알고 있는 내 얘기를 해볼게요
I've lived a life that's full
난 충만한 삶을 살았답니다.
I've travelled each and every highway
모든 길을 하나하나 걸어봤지요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I did it my way
내 길을 걸었다는 거죠
Regrets? I've had a few
후회요? 조금 했었죠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하지만 되새겨 언급할 만큼은 아니에요
I did what I had to do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고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emption
그 어떤 예외도 없이 끝까지 해냈어요
I planned each chartered course
난 내 길을 빠짐없이 계획했고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그 길을 따라 신중하게 걸어왔어요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I did it my way
내 길을 걸었다는 거죠
Yes, there were times, I'm sure you knew
맞아요, 그럴 때도 있었죠, 물론 당신도 알겠지만…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내가 과욕을 부렸던 때가 있었어요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하지만 그 모든 과정에서, 행여 의구심이 들 때도
I ate it up and spit it out
난 그 일을 잘 해냈어요
I faced it all and I stood tall
난 모든 것에 정면으로 맞서면서도 당당히 버텼고
And did it my way
내 방식대로 해냈답니다
For what is a man, what has he got?
인간은 무엇 때문에 인간이고, 또 무엇을 가졌나요?
If not himself then he has naught
그 자신이 아니고서야 아무것도 아니죠
To say the things he truly feels
솔직하게 느끼는 바를 말하세요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비굴한 말은 해서는 안 됩니다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지난 날이 보여주듯 난 많은 시련을 겪었고
And did it my way
내 방식대로 해냈답니다
참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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