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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잘 먹고

[#내돈내산 #솔직후기] 착한 가격, 친절한 응대, 맛까지 삼박자 고루 갖춘, 성경만두요리전문점 종로점

by 정치!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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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솔직후기] 착한 가격, 친절한 응대, 맛까지 삼박자 고루 갖춘, 성경만두요리전문점 종로점

우리 부부는 간만에 외식을 하기로 했다. 사실 외식을 안 할 뿐이지, 곧 배달의 민족 VIP 고객이 될 것 같다.

 

만두를 좋아하는 글쓴이를 배려해서, 아내가 종로에 위치한 만두전골집을 알아봐주었다. 사실 위치가 애매해서 갈까말까 고민했지만 잘한 선택이었다. 두부소가 들어간 담백한 손만두를 좋아하는데, 이 집 만두가 그러했고 친절한 이모님 덕에 기분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성경만두요리전문점 종로점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성경만두요리전문점 외관

전태일기념관 근처에 위치한 성경만두요리전문점, 청계천을 따라 슬슬 걸어와도 좋을 만한 곳이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30분 (단, 일요일은 12시부터)

 

성경만두요리전문점 내부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덥지 않았다. 손님이 없는 곳만 찍었지만 내부에 좌석이 꽤 많다. 단체 손님도 문제 없을 듯 하다. 식탁 위에 네이버 예약석 표시가 있는 것을 보니, 네이버 예약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듯 하다.

 

성경만두요리전문점 메뉴

만두전골 1인분이 10,000원에 소주 2,000원, 가격 정말 착하다.

 

성경만두요리전문점 계절 메뉴 : 막국수, 초계막국수

 

성경만두요리전문점의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는 법

 

성경만두요리전문점 하얀전골

유독 맑은 국물이 당기는 날이 있다. 이 날이 바로 그랬기 때문에 하얀 전골 2인분을 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음식이 준비되었다.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4알씩 총 8알이 나왔고, 각종 야채들과 소고기도 적당하게 나왔다.

 

이모님께서 만두부터 육수에 넣어주고, 만두가 떠오르면 그 때 다른 야채들과 고기를 넣어 익혀먹으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진짜 너무 어머니같이 친절하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마음이 따뜻해졌달까.

 

역시 손만두, 냉동만두가 아니라 식당에서 바로 빚은 만두였고 큼지막한 만두가 8개나 들어가는데 20,000원이라는 가격이 무척 합리적이어서 만족스러웠다. 

 

팔팔 끓는 육수속에서 만두피가 부풀어 오르면, 만두를 먹어도 된다는 신호이다. 뜨거우니 먼저 꺼내서 식혀 먹도록 하자.

 

칼국수도 빠질 수 없다. 칼국수 사리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셀프로 가져다먹을 수 있는 겉절이는 칼국수와 궁합이 천생연분 급이었다.

 

마무리로 볶음밥(3,000원)을 추가해서 먹었다. 특이하게도 죽이 아니라 볶음밥이어서, 국물을 싹 빼주시고 밥을 볶아주셨다.

 

역시 볶음밥은 싹싹 긁어먹어야 제 맛, 역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소주 가격 2,000원, 저녁에 먹는 전골가격이 1인분에 10,000원이라는 착한 가격 그리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어머니 뻘 이모님까지, 음식 외에도 이런 요소들 하나하나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사실 맛이 없어도 기분좋게 나왔을 것 같은데 맛까지 있었다. 식당의 위치가 조금 좋지 않아서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간단히 소주 한 잔 하기에 이 집만한 곳 없을 듯 하다. 재방문 의사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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