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솔직 후기] 수제버거와 레드락 생맥주의 쫀떡 궁합│양키스 버거
지인들의 인스타그램에 자꾸만 수제버거집 포스팅이 올라왔다. 그럼 먹고싶어지는게 당연지사다. 수제버거 맛집을 검색해보니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압구정이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는 수제버거집이 꽤 많았는데, 그 중 평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보이는 양키스 버거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양키스 버거 외관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거리에서 5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준오헤어와 제오헤어 바로 앞이다.
밖에서부터 힙합 분위기가 엄청나다. 이태원 골목길 감성이랄까.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이 날씨에는 사실 으잉(?)이다.
양키스 버거 영업시간
휴무일 없이 낮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양키스 버거 내부
미쿡 허름함 상점 느낌이 충만하다. 콘크리트 벽에 "NO BURGER NO LIFE"라는 네온사인이 인상적이다.
셀프존에는 포크와 나이프 그리고 티슈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창 밖이 보이는 바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아서였다.
양키스 버거 메뉴
다양한 종류의 수제버거가 메뉴에 있었고, 피자도 맛볼 수 있었다. 수제 버거 모두 10,000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다른 수제버거 가게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피자 역시 15,000원부터 이다.
주문서에 메뉴를 체크해서 카운터에 드리는 방식으로 주문이 진행된다. 아내는 베이컨에그버거(담백)를 글쓴이는 칠리치즈버거(매콤)를 주문하고 1/2 프렌치 프라이즈 세트와 아보카도 코울슬로 세트와 레드락 생맥주 2잔을 시켰다. 모두 합해서 3만 원가량이었다. 이전에 시청 인근의 수제버거집에서 둘이 40,000원을 내고 먹었었는데 압구정에서 가성비 좋은 식당이 아닐까 싶다.
양키스 버거 차림음식
아보카도 코울슬로와 생맥주 2잔을 먼저 준비해주셨다.
잇따라 칠리치즈버거(좌)와 베이컨 에그 버거(우)가 서빙되었다.
맛있는 건 크게 봐야 한다.
녀석들, 아주 흐뭇한 조합의 커플이다. 마치 우리 부부처럼 말이다.
칠리치즈버거는 멕시코 요리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매콤한 맛이 났고, 베이컨 에그 버거는 에그 베네딕트처럼 정통 브런치의 담백한 맛이 났다. 두 버거의 맛이 양 극단이어서 뭐가 더 나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 다만, 둘은 정말 꿀 조합이었다. 마치 단짠단짠의 조합, N극과 S극의 조합이랄까.
한줄평 : 양키스 버거, 압구정에 들를 일 있거나 수제버거가 생각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점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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