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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미디어 속 문장들

[또오해영] 기억하고 싶은 명장면과 명대사 BEST 3

by 정치!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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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오해영] 기억하고 싶은 명장면과 명대사 BEST 3



이 글의 순서

 

들어가며

 

또오해영, 명장면 명대사 BEST 3

- 3화 도경으로부터 위안을 얻은 해영

- 17화 해영에게 다가올 죽음을 털어놓는 도경

- 18화 불운의 사고를 당한 도경이 해영을 기다리며

 

나가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정치! 입니다.
요즘 저의 퇴근 후 저녁시간은 ‘또오해영’, 이 드라마가 8할을 차지했습니다. 어제자로 또오해영 전편을 모두 봤고요.

 



아내가 강력 추천하여 같이 보게 된 이 드라마는 죽음의 순간 후회하게 되는 일화들을 미리 보게 된 남자 박도경(에릭 분)과 결혼식 전날 예비 신랑에게 차였지만 끝까지 사랑을 멈추지 않는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의 러브스토리입니다.

 



가족 간의 사랑과 친구 간의 우정 그리고 마음에 귀 기울이는 삶 등 각박하고 치열한 요즘 세상에 우리가 쉽게 잊고 지내는 것들을 일깨워주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큰 재미와 감동을 준 드라마 "또오해영"의 명장면 명대사를 뽑아, 이 블로그에 박제해두고자 이번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또오해영, 명장면 명대사 BEST 3

 

3화 도경으로부터 위안을 얻은 해영

 


별일 아니라는 말보다, 괜찮을 거라는 말보다
나랑 똑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게
백 배, 천 배 위로가 된다.

 


한 대 맞고 잠시 쓰러져 있던 것뿐

 


일어나자, 해영아. 일어나자, 해영아

 

 


생각해 보면 다 줄 거야 하고 원 없이 사랑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재고 마음 졸이고 나만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이젠 그런 짓 하지 말자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면 발로 채일 때까지 사랑하자

 


꺼지라는 말에 겁먹어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조용히 돌아서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은 다신 하지 말자

 


꽉 물고 뚜드려 맞아도 놓지 말자
아낌없이 다 줘버리자



인생에 한 번쯤은 그런 사랑, 해봐야 되지 않겠니?

 


17화 해영에게 다가올 죽음을 털어놓는 도경

 

 

널 아쉬워하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

그 마음이 시간을 뚫고 들어와 버린 거야

 

 

 

죽을 때 그걸 가장 후회했어

 

왜 그렇게 마음을 아끼면서 살았는지

아무것도 아닌 일에 왜 그렇게 긴장하면서 살았는지

 

 

 

너한테

내 마음하고 다른 말도 많이 했고,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이 뭔가

자존심이고 뭐고 다 접고

내 마음이 가장 원하는 게 뭔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뭔가

 

그래서 우린 다시 사귄 거야

 



살면서 한 번도 마음을 편하게 풀어헤친 적이 없었어

네가 너무 겁 없이 막 밀고 들어와서 당황스러웠었어

여자가 이래도 되나

 



근데, 좋았어

감동이었어

 



이런 사랑 못해보고 죽었으면 정말 억울할 뻔했어

 

이제, 죽을 때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아.

고마워

 

 


18화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해영을 기다리는 도경

 

 

불행하기로 작정한 사람처럼

마음을 꽉 틀어막고 살았던 나

 

 

 

그리고 그런 나에게 날아들어온 여자

그녀의 말대로 난 감정 불구였다.

내가 불행한지 행복한지도 모르고 살았던 감정 불구

 

 

 

웬만해선 마음을 고쳐먹을 리 없는 아주 심한 감정 불구였기에

죽는 순간을 미리 봤어야만 했던 것 같다

죽는 순간에 뭘 후회하는지

 

 

그렇게 다치고도 또 사랑, 또 사랑을 외치며

겁 없이 달려오는 그녀를 보면서

 



마음은 형체가 없어 언제든 새것이 될 수 있는 양

겁 없이 풀어헤치며 달려오는 그녀를 보면서

 



이상하게 안심이 됐고

그녀 옆에 있고 싶었다

나한테도 그 기운이 옮겨오길 바라면서

 

 

 

이제 내가 채워 줄 차례...

 

 


18화 불운의 사고를 당한 도경이 해영을 기다리며

 

 

죽기 전에

서로의 손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써가며 기어가는 이 장면

 

 

 

수많은 영화에 나오는 이 장면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왜 그렇게 상대의 손을 잡기 위해서 힘들게 움직였는지

 



곧 어디로 갈 거 같은데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는 공포

 

완전히 혼자가 된다는 공포

그 공포의 순간에 애타가 갈망하는 누군가의 손

혼자가 아니라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 손

 



손만 잡아주면 그 공포는 사라진다

모든 공포를 사라지게 하는 손의 힘

 



아마도 그건 그대라는 존재의 힘

 



괜찮아 내가 금방 가

좀만 있어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이제 안심

 


나가며


여러분이 꼽은 또오해영의 명장면 명대사는 무엇인가요?

 



흡사 예지능력과도 같은 특별한 소재를 통해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를 풀어낸 "또오해영"이었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아낌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아낌없는 사랑, 마음을 아끼지 않고 무작정 직진하는 오해영과 죽음의 순간을 미리 마주하고 마음을 아끼지 않으려 작정한 박도경의 사랑

 



우리 마음을 아끼지 말고,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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