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냉면 #솔직후기]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명동함흥면옥 본점

[#명동냉면 #솔직후기]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명동함흥면옥 본점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은 바로 '오늘 점심 뭐먹지'가 아닐까 싶다. 짬이 안된다면 그 고민은 더욱 더 커진다.

 

20대부터 50대까지, 우리 팀원 분들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만한 식당은 과연 어디일 것인가. 

 

속도 모르고 항상 뭐 먹으러 갈까 물어보는 상사가 야속할 뿐이다. 

 

'그래 오늘은 냉면이다!'

"냉면 어떠십니까?"

 

명동함흥면옥 본점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티스토리 오류로 추후 첨부)

명동함흥면옥 본점 외관

명동함흥면옥 본점은 명동의 허름한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운치있는 맛집 명동서서갈비도 바로 이 골목에 있다. 명동의 핫플레이스 명동교자 후문 바로 옆이다. 겉모습부터 명동의 오래된 골목대장 포스가 뿜뿜 터져나온다.

 

명동함흥면옥 본점 내부

함께 간 팀장님께서 "이 집 예전에는 줄서서 먹는 집이었어"라고 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의 명성이 많이 바랜 듯 하다. 채워진 자리보다 비워진 자리가 더 많았다. 무더운 여름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명동함흥면옥 본점 메뉴

회냉면, 비빔냉면, 물냉면 모두 10,000원,

곱배기는 12,000원, 만두 2개를 함께 내주는 세트는 13,000원이다.

 

만두 6개는 9,000원으로 아주 에누리 없는 정직한 가격이다.

 

가격이 좀 나간다 싶었는데, 원산지표시판을 보니 전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명동함흥면옥 본점 음식

우리는 물냉면과 회냉면 그리고 만두까지 골고루 시켜서 먹었다.

 

명동함흥면옥 본점 솔직후기

솔직히 글쓴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평양냉면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평양냉면이 아마 이런 맛일까 싶었다. 간이 덜 된듯한 굉장히 삼삼한 맛이었다. 

 

냉면애호가들은 냉면 맛집으로 극찬할 수 있을만 한 곳이겠지만, 육쌈냉면, 둥지냉면 등 진한 MSG 맛이 풍기는 냉면만 먹어 본 글쓴이에게 이 집 냉면 맛은 무(無)맛과도 같았다.

 

가격도 10,000원으로 굉장히 비싸서, 내 돈내고 먹었으면 굉장히 속상했겠지만 팀장님께서 법카를 긁어주셨다. 사실 팀장님께서 모처럼 법카로 맛있고 비싼 밥 사주신건데 맛있게 먹지 못한 것 같아 참 죄송하다.

 

그래도 감사히 먹었습니다!

명동 근무 2년만에 처음 가 본 집이었는데, 안 데리고 가신 이유가 있었군요?

---

유사 게시물

[#남대문시장맛집] 일품 해물된장찌개를 맛볼 수 있는 심원갈비

[#내돈내산 #솔직후기] 명동맛집/회현맛집 경주 장모님 미역국 | 건강한 밥상이 그립다면

[#내돈내산 #솔직후기] 캠핑 분위기 낼 수 있는 명동 맛집 | 명동 서서갈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