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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마오쩌둥(모택동, 毛澤東) 사상에 관하여 (읽기 자료 포함)

by 정치!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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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모택동, 毛澤東) 사상에 관하여 (읽기 자료 포함)



Ⅰ. 모택동 사상의 배경

1. 중국철학의 전통

-변증법적 사유의 전통

“음양을 도라고 말한다” 음과 양을 소박한 변증법의 기본 범주로 여김
“서로 반하면서 서로 이룬다” 모순의 동일성과 투쟁성의 관계에 주의함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온다” 모순 전환은 변화 속에서 작용한다는 것을 중시함

 

2. 청조의 멸망과 객관적 규범(가치 관념, 도덕기준)의 부재

3. 일생의 사건들

  • 평범한 가정에서 보낸 어린 시절
  • 서양 학문을 동경하다 -『성세위언』
  • 농민의 반란에서 혁명의 가능성을 보다 - 가로회 사건
  •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 신해혁명, 신문,『신청년』
  • 천두슈를 만나고 마르크스주의자가 되다

Ⅱ. 청년 모택동의 사상

1. ‘운동’과 ‘투쟁’의 우주

  • ‘운동’은 天地心身의 본성이다.
  • ‘운동’은 ‘호걸’의 ‘인격의 근원’이며, 모든 외재적인 속박과 장애는 앞으로, 그리고 마땅히 이러한 ‘운동’의 ‘본성’에 의해 배제되고 파괴되어야 하는 것이다.
  • 투쟁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고 보편적인 법칙

2. ‘귀아’의 ‘도덕률’

  • 도덕률은 어떠한 외재적 규정이나 사물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자아’)의 기초 위에 건립되어야 한다.
  • ‘자아의 실현’은 인생의 최고 목표이며 도덕적 자율
  • ‘영웅주의’의 특색을 보임

3. ‘통금’의 경험이성

  • '현재’를 강조했으며, 공간을 인정하고 시간을 부정하여 현재를 강조하면서, 과거를 돌이켜 생각하거나 미래에 대해 환상을 품는 것에 반대했다.
  • 이상을 인정했지만 이상을 사실로 바꾸고자 한다면 반드시 경험과 실제, 그리고 행동을 중시해야 한다.

Ⅲ. 모택동 사상의 내용

1. 실천론과 모순론

  • 실천을 통하여 진리를 발견하며, 실천을 통하여 진리를 실증하고 발전시킨다. 감성적 인식으로부터 능동적 이성적 인식으로 발전하며, 이성적 인식으로부터 능동적으로 혁명적 실천을 지도하며, 주관적 세계와 객관적 세계를 개조.
  • 실천․인식, 재실천∙재인식이라는 형식이 무한히 순환∙반복되고, 그리하여 각 순환과 함께 실천과 인식의 내용이 한 단계 높은 단계로 나아간다. (변증법적 유물론의 지∙행 통일관)
  • 실천론은 경험주의와 교조주의를 모두 비판하고 있다. 경험주의적 동지들은 인식 없이 실천만을 강조하는 모험주의자, 교조주의적 동지들에게는 탁상공론 주의자라는 딱지를 붙인다.
  • 사물의 모순법칙, 대립과 통일의 법칙은 자연과 사회의 근본 법칙
  • 모순의 투쟁은 공존할 때나 상호전환 할 때를 막론하여 항상 존재하며, 특히 전환될 때에는 투쟁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것은 모순의 일반성이며 절대성이다. 
  • 모순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사회가 발전한다.

 

2. 신민주주의론

  • 중화민족의 신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신정치․신경제를 창조
  • 무산계급이 영도하는 반제∙반봉건적인 연합전정의 민주공화국의 국체와 민주집중제의 정체
  • 국영 경제는 사회주의적 성격을 가지며, 인민경제 전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신민주주의 공화국은 자본주의적인 사유재산을 몰수하지 않으며, ‘국민의 생계를 좌우하지 않는’ 자본주의적 생산을 금지하지 않는다. (절제 자본과 지권 평균의 건립)
  • 자산계급의 문화전제주의인 것도 아니고, 순전한 무산계급의 사회주의인 것도 아니며, 무산계급 사회주의 문화사상이 영도하는 인민대중의 반제․반봉건적인 민족적∙과학적∙대중적 문화


3. 영구혁명론

  • 변화와 투쟁의 이념은 영구적 혹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함
  • 새로운 경제적 토대가 확립되어 사회가 거기에 안주한다면, 부르주아적 성향을 지님으로써 종국에는 혁명을 퇴색시킬 수도 있기 때문


4.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이즘의 차이점

구 분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이즘

주 체

노동자

농민

혁명관

목적론-사회주의 혁명의 완성으로 종결

영구 혁명론

사회인식

객관적 실재(물질)>주관적 동기(의식)

객관적 실재(물질)<주관적 동기(의식)

이론

보편적 이론

실천적 이론

  • 당시의 중국은 급속한 산업발전이 전제인 본래의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전(前) 자본주의적 상황이 강했다. 
  • 따라서 이를 중국 현실에 맞게 변화시켜 적용한 것
  • 따라서 마오이즘은 자본주의를 추진할 수 없었다.

Ⅳ. 모택동 사상의 특징

1. 주의주의

  • 이대조의 중국적 마르크스주의와 유사
  • 역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간의 의식, 즉 관념과 의지, 그리고 인간의 행동이라는 강한 신념을 가짐(이는 정통 마르크스주의의 유물사관과 충돌되는 것)
  • 생각과 의지가 혁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여 혁명 활동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올바른 사상의식을 중요시함(옌안 공산정 부시기 사상개조와 의식개조 주장)
  • 구조 <주체

2. 내셔널리즘

  • 진짜 적은 중국 사회 외부에 있으며, 그 적은 자본주의-제국주의 국가들이다.
  • 프롤레타리아 국가인 중국은 내셔널리즘의 깃발 아래 단결하여 외세와 투쟁해야 한다.
  • 계급투쟁이 곧 민족 투쟁이 됨

3. 농민 중심

  • 1927년 징강산으로 피신한 이후 중화소비에트 공화국 시기, 왜 농민이 중국 혁명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지를 토지개혁과정에서 체험
  • 농촌 노동자의 수적 우세
  • 농촌은 혁명의 근거지가 되어야 함

Ⅴ. 모택동 사상의 평가

1. 긍정적 평가

  • 중국에 공산주의 국가를 세우고 노농에게 권력을 부여하여 인민을 피억압에서 일어서게 함
  • 장제스의 전시 정치체제를 종결시키고 중국을 소비에트식 국가로 바꾼 프롤레타리아 혁명가이자 전략가의 시각을 두루 갖추고 있음
  • 문화 대혁명으로 중국의 고귀한 전통문화뿐 아니라, 소수 민족들의 제도와 문화도 대거 파괴됨으로써 문화 간 이질성을 약화시킴

2. 부정적 평가

  • 자신의 일방적 이념으로 중국 사회를 개조하려고 한 광인으로서 인류에 대한 학살을 저지른 독재자
  • 중국의 전통문화(유·불·도)와 중국의 사회구조의 유대 및 협력 고리를 끊어놓은 폭력 정치인
  • 6·25 전쟁 당시 대규모 군사를 보내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와 오랜 갈등을 빚게 하였으며, 대약진 운동의 실패로 약 2천5백만 명, 문화 대혁명으로 약 2천~3천만 명의 인명 피해를 초래


Ⅵ. 읽기 자료

1. 서양 학문을 동경하다

 “한밤중에 아버지가 보지 못하도록 방 창문을 가리고는 내가 가장 좋아하던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이 바로 <성세 위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혁신적인 학자다. 그는 중국이 허약한 까닭을 서양의 도구인 철도와 전화, 전보, 증기선 등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면서, 이런 것들을 중국에 속하려고 하고 있다.(중략) 이 책은 나의 지적 호기심에 불을 댕겼다. 나는 그때부터 논에서 일하기 싫어했기 때문에 아버지와 종종 다툼을 벌였다.” (『중국의 붉은 별』, 116쪽)

 

2. 농민의 반란에서 혁명의 가능성을 보다

“기근과 흉년이 든 어느 해 창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었다. 구호물자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대표단을 구성해 지방관에게 지원을 요청했지만, 그는 오만한 태도로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들은 왜 식량이 없는가? 도시에는 식량이 많아 부족한 적이 없었다.’ 대표단은 이 소리에 크게 분노하여 민중대회를 열어 시위를 벌였다. 이윽고 이들은 청나라 정부의 관청을 공격해 관청의 상징인 깃발을 부러뜨리고 관리를 쫓아냈다. 
  얼마 지난 후 ‘창’이라는 이름의 감독관이 말을 타고 나타나 ‘정부가 당신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하게 설명했지만, 황제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고는 창과 ‘폭도’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을 두고 질책하고는, 이를 빌미 삼아 그를 파면했다. 그 후 새로 온 지방관은 시위 주동자들을 체포했다. 그리하여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의 목이 잘리고, 그것을 기둥에 묶어 두어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건은 나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당시 서당에 다니던 이들과 며칠 동안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해보았다. 대다수 학생들이 이 사건을 일으킨 이들의 심정과 같다고 했지만, 그들은 단지 방관자의 입장에 머물렀다. 그들은 이 사건이 그들의 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며, 단지 충격적인 사건으로만 여기고, 흥미를 느끼는 정도였다. 그러나 나는 이 사건을 영원히 잊지 못했다. 이런 ‘반란자’들이 우리 가족과 같이 선량한 보통사람들이라 여겼으며, 이들이 부당하게 죽은 사실에 매우 분개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난 뒤, ‘가로회’ 회원과 그 지역의 지주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상당한 권력을 행사하던 그 지주는 가로회 회원을 고소했는데, 판결이 지주에게 유리하게 내려졌다. 그러나 그 회원은 불복하고, 지주와 정부에 항거하여 산으로 들어가 산채를 구축했다. 그러자 관병들이 이들을 물리치기 위해 파견되었다. 지주는 이들 반란세력이 반란을 성공시키기 위해 어린이를 살해해 제물로 삼았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당시 반란세력의 지도자는 ‘마 도석 팽’이라고 불렸다. 반란세력들은 끝내 패전했으며, 지도자인 팽이 달아났지만 곧 체포되어 목이 잘렸다. 그러나 그는 학생들에게 영웅이 됐으며, 지역 주민 모두 반란을 지지했다.” (『중국의 붉은 별』, 117~118쪽)

 

3. ‘운동’과 ‘투쟁’의 우주

  인간은 동물이고, 따라서 운동이 중요하다.(중략) 운동이 삶을 영위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천박한 말이고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깊이 있는 말이지만, 모두가 본래의 뜻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운동이라는 것은 생각건대 내 삶을 기르는 것이고, 내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중략) 내 생각에 따르면 천지간에는 오직 운동만 있을 뿐이다. (『체육의 연구』, 신청년 1917년 4월)
  호걸은 하늘로부터 받은 본성을 발전시키고, 그 본성 가운데 지극히 위대한 힘을 신장시키기 때문에 호걸이 될 수 있다. 본성 말고 모든 외부의 억압, 이를테면 제재나 속박 같은 것들은 본성 속의 지대한 동력으로 배제해버린다. 이 동력은 지극히 견고하고 진실된 실체이며, 전체 인격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윤리학 원리 논평』) 
인류의 세력이 증가하면 외계의 저항력 역시 증가하며, 대세력은 대저항을 맞게 된다. (『원리학 원리 논평』)

 

4. ‘귀아’의 ‘도덕률’

  반드시 남을 기다려야 도덕이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남을 기다려서야 있게 되는 것은 객관의 도덕률이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주관의 도덕률이다.(중략) 내가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듯이 객관의 도덕률은 주관의 도덕률에 달려 있다.(『윤리학 원리 논평』) 
  인류의 목적은 자아의 실현뿐이다. 자아의 실현이라는 것은 자신의 신체와 정신의 능력을 최고도로 충분히 발달시키는 것을 말한다. (『윤리학원리논평』) 

 

5. ‘통금’의 경험 이성

  지나간 과거나 앞으로의 미래는 아무런 의거도 없으며, 의거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현재뿐이다. (『윤리학 원리 논평』) 
“이상은 사실의 어머니이다”
“문을 닫고 처박혀 학문을 구해봤자 그 학문은 아무런 쓸모가 없으므로 천하∙국가∙만사∙만물에게 배우고자 한다”(『강당 록』) 

 

6. 실천론

  “마르크스주의자가 생각하기에 인간이 외부 세계를 제대로 인식하는지 알 수 있는 기준은 오로지 사회적 실천뿐이다. 그 실상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인식은 사회적 실천과정(물질적 생산 과정, 계급투쟁 과정, 과학실험 과정)을 통해 자신이 예측한 결과를 얻음으로써만 실증될 수 있다. 인간이 임무를 완수하려면, 즉 예상한 결과를 얻으려면 자신의 사상이 객관적 외부 세계의 규칙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 실천은 실패한다. 인간은 실패를 겪은 후에 그로부터 교훈을 얻는다. 자신의 사상을 수정하여 외부 세계의 규칙에 부합시킴으로써 실패를 성공으로 바꾼다. 변증법적 유물론의 인식론에서 실천은 가장 높은 위치에 놓는다. 여기에서는 인간의 인식이 실천과 조금도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실천의 중요성을 부인하거나 인식을 실천과 분리시키는 잘못된 이론을 배격한다.”(『실천론』) 

 

7. 농민 중심의 혁명

  “반무산 계급은 반자 경농, 소작농, 빈농, 수공업자, 점원, 소상인 등이다. 반자 경농의 수는 중국의 농민 가운데 5000만 명이고, 소작농과 빈농은 각각 6000만 명으로 이들의 합계는 1억 7000만 명이다. (중략) 무산계급의 수는 약 4,500만 명이다. 중국은 경제가 낙후했기 때문에 산업 노동자의 수는 많지 않다. 약 200만 명의 산업 노동자들은 주로 철도, 광산, 해운, 방직, 조선 등의 산업에 종사하며, 대부분 외국자본이 개입된 산업들이다. (중략) 우리의 진정한 친구는 그 수가 얼마나 되는가? 3억 9500만 명이다. 우리의 진정한 적은 그 수가 얼마나 되는가? 100만 명이다. 우리의 적이 될 수도 있고, 친구도 될 수 있는 수는 얼마나 되는가? 400만 명이다. 우리가 이들 400만 명을 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적은 500만 명이며, 3억 9500만 명은 500만 명의 적을 물리치는 데 충분한 숫자다. 3억 9500만 명이여, 단결하라!” (『마오 집』, 170~173쪽) 
  “중국 혁명의 적들은 매우 강하다. 그들은 강한 제국주의자들만 아니라 특정한 시기에 제국주의와 결탁한 봉건세력, 인민을 적으로 삼는 자산계급 반동파들도 있다. 때문에 중국혁명 인민의 적들이 가진 역량을 경시하는 관점은 부정확하다. (중략) 
  이런 적들 앞에서 혁명의 근거지 문제도 생기게 되는 것이다. 강력한 제국주의와 중국에 있는 이들의 반동 동맹군들은 중국의 중심도시들을 오랫동안 점거해왔다. 만약 혁명세력의 역량이 충분하지 않아 강한 적들과 결정적인 승부를 할 수 없고, 자신의 역량을 단련하고 축적할 필요가 있다면, 반드시 낙후된 농촌에서 근거지를 확고히 한 뒤 군사적·정치적·경제적·문화적으로 위대한 혁명 진 지를 구축해야 한다. 도시를 이용하는 것을 피하고, 농촌지역의 적들을 공격하는 장기적인 전투를 통해 점차 혁명의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지금은 중국의 경제발전이 불균형적이고, 영토는 광대하며, 중국의 반혁명 군 진영 내부가 통일되지 않아 각종 모순이 많고, 중국혁명 주력군인 농민투쟁이 무산계급정당인 공산당의 지도에 따르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중국 혁명이 농촌지역에서 우선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완전한 승리를 쟁취하는 데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기적인 어려움도 많다.
  따라서 혁명 근거지에서 장기적으로 투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에 따라 농민 유격전쟁을 실시해야 한다. (『선집·2』, 634~635쪽) 

Ⅶ. 참고문헌

  • 이택후, 김형종 역, <중국현대사상사론>, 한길그레이트북스
  • 필검횡, 이철승 역, <모택동 사상과 중국철학>, 예문서원
  • 모택동, 정차근·김정계 역, <모택동 사상과 중국혁명>, 평민사
  • 신봉수, <마오쩌둥 나는 중국의 유토피아를 꿈꾼다>,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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