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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본주의에 관하여

[경제용어] 베타계수(또는 베타값)란 무엇인가 (feat. 하마다 공식)

by 정치!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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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베타계수(또는 베타값)란 무엇인가 (feat. 하마다 공식)



이 글의 순서

 

0. 들어가며

1. 베타계수(이하 베타값)란?

2. 베타값은 왜 중요한가

3. 베타값의 특징은 무엇인가

4. 상장되지 않은 주식의 경우, 베타값을 어떻게 구하는가

 


들어가며

 

 

네이버금융투자의 종목 정보를 보면, 52주 베타라는 어려운 말이 있다. 5월 말일자 기준 CJ CGV, JYP ENT, LG생활건강의 52주 베타는 각각 1.68, 0.72, 0.54로 각기 다르다.

 

 

과연 52주 베타란 무엇일까?

 

CJ CGV 종목 분석 결과 52주 베타는 1.68 (네이버 금융 캡쳐, 2020.5.31.)

 


 

JYP 종목 분석 결과 52주 베타는 0.72 (네이버 금융 캡쳐, 2020.5.31.)

 


 

LG생활건강 종목 분석 결과 52주 베타는 0.54 (네이버 금융 캡쳐, 2020.5.31.)

 


1. 베타계수(이하 베타값)란?

 

 

베타값은 개별주식 수익률과 시장 수익률을 회귀 분석으로 계산한 값으로써, 개별주식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의 변동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쉽게 말해, 시장 수익률이 10% 올랐을 때 개별주식의 수익률이 5% 올랐다면 해당 주식의 베타값은 0.5가 되는 것이다.

 

 

위 사례에서 시장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생필품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LG생활건강의 경우 52주 동안의 평균 베타값이 0.54로써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다. 반면, 52주 베타값이 1.68인 CJ CGV는 시장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판단하면 쉽다. 쉽게 말해, 코로나 사태와 같은 시장의 악조건 속에서도 치약과 세제 같은 생필품의 소비는 변동이 없지만, 영화관과 같은 여가생활에는 돈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CJ CGV의 베타값에는 대중이용시설이라는 변수도 반영되었을 것이다.

 

 

베타값이 높은 업종으로는 전기전자, 금융, 의료 분야 등이 있으며 베타값이 낮은 업종으로는 화학, 전력, 광물, 음식 등 경기 변화에 둔감한 방어주들이 있다.

 

 

베타 β 구  분 내  용
β = 1 시장 포트폴리오 시장과 수익률 변동폭이 같은 주식
0 < β < 1 방어적인 주식 시장보다 수익률 변동폭이 작은 주식
β > 1 공격적인 주식 시장보다 수익률 변동폭이 큰 주식
β = 0 무위험 자산 시장 변동과 관련없이 일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자산

 


2. 베타값은 왜 중요한가

 

  • 베타값은 본인의 투자 성향(공격적 성향, 방어적 성향)에 맞는 종목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줌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에게는 베타값이 높은 종목이, 방어적 성향의 투자자에게는 베타값이 낮은 종목이 걸맞다.

 


3. 베타값의 특징은 무엇인가

 

  • 측정기간, 측정간격 등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됨
베타값은 경향, 추이, 추세일 뿐이지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

 

 

  • 항상 양의 값이 나오는 것은 아님
풋옵션, 인버스 ETF, 금 값 등은 음의 베타값을 갖는다.

 


4. 상장되지 않은 주식의 경우, 베타값을 어떻게 구하는가?

 

 

대용 베타 산정을 위한 하마다(Hamada 공식) 

βL = β U * [1 + (1-Tax Rate) (B/S)]

 

 

βL : 부채를 반영한 베타값
βU : 부채를 반영하지 않은 베타값
Tax Rate : 세율
B : 타인자본 (부채)
S : 자기자본
B/S : 부채비율 (자본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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