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용어] 메자닌이란 /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이 글의 순서
1. 메자닌이란
2. 주식이 채권보다 위험하다고?
3. 메자닌 금융 상품의 예
4.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차이
메자닌(Mezzanine)이란
- 층과 층 사이의 라운지 공간을나타내는 이탈리아 건축 용어로 중간을 의미함
- 금융 용어로써는 안전자산인 채권과 위험자산인 주식에 비해 중간정도의 위험성과 수익성을 갖는 금융 상품을 뜻한다.
- 메자닌 금융 상품의 예로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이 있음
주식이 채권보다 위험하다고?
- 주식은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단기손실 가능성도 염두를 해야 하므로 공격형 금융상품으로 분류됨
- 채권은 금리는 낮지만 발행사가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방어형 금융상품으로 분류됨
- 즉, 채권은 원금보장이라는 안전망이 제공되지만 주식은 손실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채권보다 위험성이 높음
메자닌 금융 상품의 예
-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
사채발행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이후에 발행회사의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
통상 발행 후 3개월인 채권 보유기간이 지나면 채권의 만기 수익률과 비교하여 이를 주식으로 전환할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BW)
회사가 자본금을 조달하기 위해 새로운 주식(신주)을 발행할 때, 일정 수량의 신주를 약정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
투자자들은 신주가 약정된 매입가를 웃돌면 신주를 인수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와 반대로 신주가 약정된 매입가보다 낮으면 인수권을 포기함
예를 들어, 신주인수권부사채 1매당 신주인수권이 2주, 권리행사가격이 액면가 1,000원으로 정해졌을 경우 BW 10매를 갖고 있는 주주는 기업이 증자를 할 때 시가에 상관없이 신주 20주를 주당 1,000원에 매수할 수 있다.
-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 EB)
사채발행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이후에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자기주식 포함)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
교환사채는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인 반면, 전환사채는 발행회사의 신주와 교환할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차이점
- 주식 인수 대금 지불의 유무
CB는 채권 자체가 주식으로 전환되므로 별도의 인수대금이 불필요하나, BW는 증자 시 신주를 일정 가격에 추가 인수하는 것이므로 인수대금을 지불해야 함
- 사채의 소멸 유무
CB는 주식 전환 권리를 사용함으로써 사채가 소멸되나, BW는 신주 인수 권리를 사용함으로써 해당 권리만 소멸될 뿐 사채는 소멸되지 아니함
유사 게시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