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독립서점] 스페인책방│남산 전망의 작은 서점
들어가며
책을 좋아하고, 서점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찾아준 독립서점 스페인책방에 다녀왔다. 스페인책방은 코트야드 매리어트 남대문에서 결혼 1주년을 기념하며 숙박했을 당시에 체크아웃하고 방문할 곳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된 서점이다.
스페인책방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스페인책방 가는 길
스페인책방은 충무로 역 근처 골목길에 위치한 오래된 빌딩의 5층에 위치해있다. 물론 오래된 빌딩이기에 엘리베이터는 따로 없다.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간 터라 캐리어를 들고 올라가야 했는데, 생각보다 오를만했다.
이 책방에 가실 때에는 무조건 운동화를 신으셔야 합니다! 힐은 안돼유 ㅠㅠ
등산을 끝내면 이렇게 쉴 수 있는 소파를 마주할 수 있는데, 그 앞이 바로 스페인책방이다.
철문 안으로 빼꼼히 보이는 스페인책방의 모습은 다른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스페인책방 내부 모습
사장님께서 책방을 정말 멋들어지게 꾸며 놓으셨다. 이건 정말 직접 가서 느껴봐야 한다.
창에서는 따뜻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온다.
아래 사진의 책장에는 스페인어 원서와, 스페인/중남미 여행에 관련된 책들이 채워져 있다. 우리나라 소설 <82년생김지영>과 <아몬드>의 스페인 번역본도 판매되고 있었다.
이 책방은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이들의 커뮤니티 역할도 겸하고 있다.
스페인 관련 책이 아닌 다양한 책들도 함께 판매되고 있으니, 스페인에 전혀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찾아가 볼 만한 장소가 아닐까 싶다.
피아노와 행잉 식물을 활용해서 인테리어한 모습이 멋들어져서 사진을 찍어봤다. 화가 프리다 칼로에 관한 책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책방 안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스페인책방 ; 남산 뷰
창을 통해서 한옥과 남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데, 정말 매력적인 공간이 아닐까 싶다. 아래 자리에서 구매한 책을 읽을까 했는데 햇빛이 너무 강해 테이블에 앉아서 책을 좀 읽다가 돌아왔다.
스페인책방 구매 목록
우리 부부는 책 3권과 엽서 한 장을 구매했다. 3만 원 이상 구매해서 스페인책방 여권도 만들어주셨다.
나가며
글쓴이는 스페인어를 참 좋아한다. 스페인어의 확실한 억양이 좋고 시원시원한 발음이 참 좋다. 언어 덕분인지, 글쓴이가 만났던 스페인 또는 중남미 출신 외국인들은 항상 똑부러지고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할 줄 알았던 듯하다. 글쓴이가 좋아하는 스페인어 그리고 서점이 만났으니,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책방 여권도 만든 만큼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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