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회기] 담백한 꿔바로우와 적당한 맵기의 마라샹궈│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오래전부터 마라샹궈를 먹고 싶어 하던 아내,
하이디라오 마라소스를 구비해두기는 했지만
아내 입맛에는 너무 매워서 매장을 찾기로 했다.
불안하기는 했지만 이동 중 마스크를 쓰고,
매장에서는 다른 손님들과 거리를 두고 먹었다.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는 회기의 한 마라탕 집을 찾았다.
신장군 마라탕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신장군 마라탕 가는길
경희대 정문길에 위치한 녹원 찻집 이층에 위치해 있는 신장군 마라탕!
회기에도 마라탕 집이 참 많이 생겼다.
중국인 유학생이 많아서일까
계단주의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내부
내부 공간이 참 깔끔하고 좌석도 넉넉했다.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메뉴/가격
샹궈가 거의 두 배나 비싸다.
글쓴이는 토닭볶(토마토 달걀 볶음)을 참 좋아하는데,
이 집에 계란 토마토 덮밥이 있다.
아내에게 다음번 방문에는 마라탕과 계란 토마토 덮밥을 시켜먹자고 했다.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재료
마라탕 집의 매력은 이 재료를 담는 재미가 아닐까
가게마다 특색 있는 재료들이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다.
본격 재료 털이 (사진 위에서부터)
안내 1) *식재료*는 이 집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재료
안내 2) <식재료>는 다른 집과 달리 꼬치 단위가 아닌 중량 단위로 계산하는 재료
- 청경채, 고수, 양배추, 알배기배추
- 숙주, 팽이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 당면, 납작 당면, 옥수수 면, *자색고구마 당면*, 중국 당면
- *도삭면*, 녹두 실당면, *계란면*, 짜차이(짜사이), 단무지
- 얼갈이, 브로콜리, 쑥갓, 시금치
- *죽순*, 호박, <햄/비엔나소시지>, 어묵, 게맛살
- *감자*, 건두부, 두유 피, 목이버섯
- 푸주, 분모자, *주꾸미*, 두부
- 다시마, <메추리알>, 연근, 백목이버섯, 쌀국수
자색고구마 당면은 이 집에서 처음 봤다.
햄/비엔나소시지는 다른 가게에서는 꼬치에 끼워서 1,000원 단위로 판매하는데 이 집은 중량 단위이다(개이득)!
감자 역시 벌집 모양이 나 있어서 잘 익을 듯하다!
죽순, 주꾸미, 도삭면은 다른 집에서 볼 수 없었던
마라탕&마라샹궈 재료여서 사진에 담아봤다.
마라샹궈에 어울릴만한 재료들을 담고,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매운 정도도 5단계가 있어서, 참 좋았다.
음료 메뉴는 PASS ~!
센스 있게 여성 고객을 위한 머리끈도 준비되어 있다.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원산지 표시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솔직 후기
주문하고 20분이 지나서야 꿔바로우가 먼저 나왔다.
싸장님 손님도 없었는데 왜 이렇게 늦게 나오나요(속마음)
배고파 죽을 뻔 봤다...
꿔바로우를 먹기 좋게 잘라두고, 마라샹궈를 기다린다.
마라샹궈는 매콤을 꿔바로우는 달콤 및 중화를 담당키로 한다.
마라샹궈와 꿔바로우의 투 샷 참 조화롭다.
식재료들을 먹기 좋게 다시 손질하여,
맛있게 볶아낸 마라샹궈이다.
소시지에 칼집 내는 솜씨가 남다르다.
맛있었다. 싹싹 비워냈다.
마라샹궈는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해서 인지, 맵기가 딱 적당했다.
글쓴이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많이 나서, 머리를 감는 수준이 되긴 일쑤다.
조금 땀을 흘렸지만 머리 감기는 피할 수 있었다.
꿔바로우는 16,000원 치고는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다른 가게에 비해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해서 참 좋았다.
너무 단맛이면 물리기 쉬운데, 마지막 한 점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결론은 화장실도 깔끔하고,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 맛도 좋았다.
재방문 의사 있다!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배 두들기며 가게를 나오다 로고 디자인이 느낌 있어서 한 장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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