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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잘 먹고

[#경희대 #회기] 담백한 꿔바로우와 적당한 맵기의 마라샹궈│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by 정치!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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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회기] 담백한 꿔바로우와 적당한 맵기의 마라샹궈│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오래전부터 마라샹궈를 먹고 싶어 하던 아내,

하이디라오 마라소스를 구비해두기는 했지만

아내 입맛에는 너무 매워서 매장을 찾기로 했다.

 

불안하기는 했지만 이동 중 마스크를 쓰고,

매장에서는 다른 손님들과 거리를 두고 먹었다.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는 회기의 한 마라탕 집을 찾았다.

 

 

신장군 마라탕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신장군 마라탕 가는길

경희대 정문길에 위치한 녹원 찻집 이층에 위치해 있는 신장군 마라탕!

 

회기에도 마라탕 집이 참 많이 생겼다.

중국인 유학생이 많아서일까

 

계단주의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내부

내부 공간이 참 깔끔하고 좌석도 넉넉했다.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메뉴/가격

샹궈가 거의 두 배나 비싸다.

 

글쓴이는 토닭볶(토마토 달걀 볶음)을 참 좋아하는데,

이 집에 계란 토마토 덮밥이 있다.

 

아내에게 다음번 방문에는 마라탕과 계란 토마토 덮밥을 시켜먹자고 했다.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재료

마라탕 집의 매력은 이 재료를 담는 재미가 아닐까

가게마다 특색 있는 재료들이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다.

 

본격 재료 털이 (사진 위에서부터)

안내 1) *식재료*는 이 집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재료

안내 2) <식재료>는 다른 집과 달리 꼬치 단위가 아닌 중량 단위로 계산하는 재료

  • 청경채, 고수, 양배추, 알배기배추
  • 숙주, 팽이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 당면, 납작 당면, 옥수수 면, *자색고구마 당면*, 중국 당면
  • *도삭면*, 녹두 실당면, *계란면*, 짜차이(짜사이), 단무지

 

  • 얼갈이, 브로콜리, 쑥갓, 시금치
  • *죽순*, 호박, <햄/비엔나소시지>, 어묵, 게맛살
  • *감자*, 건두부, 두유 피, 목이버섯

 

  • 푸주, 분모자, *주꾸미*, 두부
  • 다시마, <메추리알>, 연근, 백목이버섯, 쌀국수

 

자색고구마 당면은 이 집에서 처음 봤다.

햄/비엔나소시지는 다른 가게에서는 꼬치에 끼워서 1,000원 단위로 판매하는데 이 집은 중량 단위이다(개이득)!

감자 역시 벌집 모양이 나 있어서 잘 익을 듯하다!

 

죽순, 주꾸미, 도삭면은 다른 집에서 볼 수 없었던

마라탕&마라샹궈 재료여서 사진에 담아봤다.

 

마라샹궈에 어울릴만한 재료들을 담고,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매운 정도도 5단계가 있어서, 참 좋았다.

 

음료 메뉴는 PASS ~!

 

센스 있게 여성 고객을 위한 머리끈도 준비되어 있다.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원산지 표시

 

신장군 마라탕&마라샹궈 솔직 후기

주문하고 20분이 지나서야 꿔바로우가 먼저 나왔다.

싸장님 손님도 없었는데 왜 이렇게 늦게 나오나요(속마음)

배고파 죽을 뻔 봤다...

 

꿔바로우를 먹기 좋게 잘라두고, 마라샹궈를 기다린다.

마라샹궈는 매콤을 꿔바로우는 달콤 및 중화를 담당키로 한다.

 

마라샹궈와 꿔바로우의 투 샷 참 조화롭다.

 

식재료들을 먹기 좋게 다시 손질하여,

맛있게 볶아낸 마라샹궈이다.

 

소시지에 칼집 내는 솜씨가 남다르다.

 

맛있었다. 싹싹 비워냈다.

마라샹궈는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해서 인지, 맵기가 딱 적당했다.

글쓴이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많이 나서, 머리를 감는 수준이 되긴 일쑤다.

조금 땀을 흘렸지만 머리 감기는 피할 수 있었다.

 

꿔바로우는 16,000원 치고는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다른 가게에 비해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해서 참 좋았다.

너무 단맛이면 물리기 쉬운데, 마지막 한 점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결론은 화장실도 깔끔하고,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 맛도 좋았다.

재방문 의사 있다!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배 두들기며 가게를 나오다 로고 디자인이 느낌 있어서 한 장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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