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맛집 #솔직후기]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고깃집, 우촌
불타는 금요일, 집에 그냥 들어가기는 살짝 아쉬운 날이었다. 퇴근하고 요즘 힙(HIP)하다는 을지로 3가 쪽으로 발을 옮겨봤다. 이미 유명한 집에는 웨이팅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홍콩주점과 같은 분위기의 음식집, 동굴 속 같은 펍, 오크나무 인테리어의 독일식 맥주바 등등의 감성 음식점이 늘어서 있었다.
을지로는 익선동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을 싫어하는 글쓴이는 한적해보이는 고깃집으로 발을 옮겼다. 우촌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중장년 층의 어른들이 정말 많이 찾는 음식점이었다.
우촌의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을지로3가 고깃집 우촌 외관
을지로3가 고깃집 우촌 내부
식당에 들어서면 바로 왼켠에 거대한 설렁탕 솥이 보인다. 설렁탕을 못 먹어봐서 아쉽다.
고기 냉장고에 신선한 고기가 보인다. 그 옆에는 냉장고와 포장판매용으로 패킹된 고기가 빼곡히 채워져 있다.
이 집 '숯불구이명가'란다. 명가까지인지는 모르겠어도 참 맛있었다.
을지로3가 고깃집 우촌 메뉴
특선과 베스트 메뉴
식사메뉴와 후식메뉴
을지로3가 고깃집 우촌 음식
다양한 밑반찬이 하나같이 신선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흑돼지 삼겹살 2인분의 양 치고는 조금 적었다. 하지만 밑반찬도 많이 나오고, 된장찌개에 밥도 말아 먹어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홀이 너무 혼잡하지 않다면 이모님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 고기가 쫄깃하니 풍미도 좋고 진짜 맛있었다. 이래서 흑돼지, 흑돼지 하는구나 싶었다. 함께 구워먹은 양파와 버섯도 최고였다. 특히 버섯 최고 :)
을지로3가 고깃집 우촌, 밑반찬 3대장
이 집 밑반찬 삼대장은 양념게장과 더덕무침 그리고 감자샐러드이다. 감자샐러드는 계란찜같이 생겼는데 삼삼담백하니 음층 맛있었다. 양념게장은 매콤달달해서 밥에 비벼먹기 딱 좋았다. 게장이 밥도둑인건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 !
된장찌개는 짜지 않고 간이 세지 않고 삼삼해서 너무 좋았다. 입가심으로 꼭꼭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오늘도 참 맛있게 잘 먹었다. 사실 아내와 둘이 함께 소주 한 잔하며 먹는 음식이 뭐든 맛있다. 함께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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