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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직장인썰

[#직장인 #커리어] 업무에 지쳐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말 (feat. 김미경, 직업객사)

by 정치!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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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리어] 업무에 지쳐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말 (feat. 김미경, 직업 객사)



이 글의 순서

 

* 들어가며

* 지금 관두면 "직업 객사"하시는 거예요

* 나가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정치! 입니다.

 


 

오늘은 우연히 유튜브 피드에서 스타강사 김미경 씨의 영상을 하나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영상에서 김미경 씨는 한창 커리어를 고민하고 있을 30대 직장인을 향해, 실력 쌓는 기간인 30대에 돈 안되고 힘들다고 관두면 직업 객사한다고 독설을 날립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고, 그녀의 독설에도 다 이유가 있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 있어 보였습니다.

 


 

저 역시 서른을 넘기며 이게 내 직업이 맞는지, 이게 내 직장이 맞는지 참 고민이 많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대해 일침을 날리는 김미경 강사, 그 역시 30대 때 참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겪었던 듯합니다. 강의 중에 그는 돈도 안되고, 앞도 안 보이는 강사의 길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버텨낸 시간 동안 강의 실력을 다 키웠다고 말합니다.

 


 

그럼 이제 그의 말을 들어본 후, 여러분의 감상과 제 감상을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관두면 "직업 객사"하시는 거예요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면서 가장 많이 흔들리고 힘들 때가 언제예요?

 

바로 30대예요.

 


 

20대는 아직 시작을 안 했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것에 들떠 있어요. ‘뭔가 될 거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고 8년을 해봐요 되나. 잘 안 돼요.

 

내 직업이 가끔씩 나를 굉장히 고단하게 해요. 여러분, 직업이 나를 기쁘게 하지 않아요. 직업이 나를 얼마나 고단하게 하는지 알아요?

 


 

저 강사 하는 내내 좋았는지 알아요? 어떨 때는요. 강의를 하러 가면 종이 한 장씩 나눠줘요. 뭔가 쳐다보면 뭔지 알아요? 제 살생부예요.

 

김미경 강사 강의 어땠나?

 

1.   너무 좋았다

2.   그저 그렇다.

3.    왜 불렀니?

 

이런 거 쓰여있어요

 

저는 매일 잘린 사람이에요. 그래도 내가 이 직업을 부둥켜안고 20년, 30년 있어야 그 직업의 승리자예요. 그래야 객사하지 않아요.

 


 

제가 강의를 얼마나 많이 했냐면요. 하루에 강의를 5번 한 적이 있어요. 7시~9시에 조찬 강의하고 1시간 이동해서 10시~12시 강의하고 점심시간에 이동해서 1시~3시 강의, 물론 밥은 못 먹죠. 4시~6시 강의하고 또 이동해서 7시~9시 강의해요. 그러면 2시간씩 강의를 5번 할 수 있어요.

 

 

돈이 얼만지 궁금하죠? 여러분 그때는 돈을 별로 못 벌었을 때에요. 그거 다 운전하고 다녔는지 알아요? 내가 직접 운전했어요. 한 달에 6천~7천 km를 운전했어요. 택시기사분들보다 더 운전을 했어요. 그래서 내 별명이 뭔지 알아요? 여자 비아그라예요.

 


 

아무리 조금 돈을 줘도 뛰어다니면서 하는 거야. 강의 하루에 4개, 5개 할 때 모든 실력은 그때 다 컸어요. 지금 큰 게 아니에요. 29살 때부터 40살까지 그때 컸어요. 대부분 29살 때부터 40살 때까지는 돈이 안 됩니다. 돈은 안 되고 실력만 돼요. 근데 실력을 쌓는 동안에 돈도 잘 안 되고, 힘든 시절을 못 견디면 직업 객사예요. 직업 객사하지 말아요. 절대로 객사하지 마세요.

 

 

직업이 여러분을 슬프게 하고, 고단하게 하고, 바보 취급해도, 직업이 날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직업을 더 사랑하잖아요? 그러면 그 직업이 언젠가 나에게 꼭 보답해요. 그게 직업과 나와의 관계예요.

 

 

- 김미경, 직업이 나를 힘들고 고달프게 할지라도... 견뎌라! 스타특강쇼 37화 중에서

 


나가며

 

여러분 어떻게 읽으셨나요? 고개를 끄덕거리며 읽으셨을지, 공감 못 해 하며 읽으셨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정 부분 공감하기도 했으며, 나만이 겪는 고민과 갈등은 아니구나 싶어서 안도했습니다. 당장은 돈도 안 보이고 미래도 안 보이지만 결국은 부둥켜안고 있어야 하는구나. 이 길에서 떠나, 새로운 길을 걷는다 한들 또 같은 생각을 하게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전문가라는 경지에 오르신 분들은 꾸준함의 결과를 보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액 연봉의 스카우트를 받지 않는 한, 뚜렷하게 보이는 다른 길이 있지 않는 한, 지금 이 길이 너무 지겹고 재미없다고 관둬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직무 역시 새로워 보여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이내 지루해지지 않을까요?

 


 

지금 내가 이 직무에서 10년, 20년 꾸준히 쌓은 경험이 빛을 발하는 것은, 10년, 20년 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스탠퍼드 대학교 연설에서 말했던 바처럼, 앞으로 내다볼 때는 알 수 없으나 먼 후에 뒤돌아 볼 때는 분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지금의 이 고생, 지금은 너무도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지만 먼 훗날 돌이켜볼 때는 내 성장에 있어, 내 커리에 있어 꼭 필요했던 시간이었다고 수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을 직장인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치! 였습니다.

 


이 글의 참고 영상 : https://youtu.be/LpCRR0gCz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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