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콜드체인의 정의, 대상, 특성, 필요성
코로나19로 신선야채를 마트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현격히 늘어났다
택배시장, 더 좁게는 콜드체인시장의 확대는 필연적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이 글의 순서
1. 콜드체인의 정의
2. 콜드체인의 대상 및 적정 온도
가. 부패성 물품
나. 온도 민감 물품
다. 대상 별 적정 온도
3. 콜드체인의 특성
가. 시효성
나. 복잡성
다. 고원가성
4. 콜드체인의 필요성
가. 경제적 측면 : 물품의 가치 보존
나. 사회적 측면 : 소비자의 안전
다. 환경적 측면 : 쓰레기 및 폐기물 감축
1. 콜드체인의 정의
각 기관의 콜드체인 정의는 아래와 같다.
| 위키피디아 | A cold chain or cool chain is a temperature-controlled supply chain |
| EU | 원재료의 공급부터 생산, 가공을 거쳐 최종 소비까지 일관성 있는 온도제어를 받는 과정 |
| FDA | 산지부터 식탁까지 일관된 과정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여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 |
| 중국 국가표준 |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등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관련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까지 저온상태를 항상 유지 가능한 전문시설과 장비를 갖춘 물류망 |
쉽게 말해 콜드체인은 '온도를 제어(temperature-controlled)'하는 '공급 사슬(supply chain)'이다.
- 온도 제어란 보건위생적으로 '위험온도범위(5도~60도)'에서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하므로 이를 제어하는 것이다.
- 공급 사슬이란 제품의 공급자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모든 조직, 활동, 정보 등을 일컫는다.
2. 콜드체인의 대상 및 적정 온도
가. 부패성 물품 (perishable product)
: 신선식품 (채소, 과일, 육류, 어패류, 계란 등)
나. 온도민감 물품 (temperature sensitive products)
: 백신, 혈액, 반도체 등
다. 대상 별 적정 온도
1) 청과류 : 품목마다 사이하나 과일류는 0도, 채소류는 10도 전후
2) 육류 : 소고기, 돼지고기 및 가금류는 영하 2도에서 보관, 단 고기의 맛을 위해서는 냉장 보관이 적절함
3) 생선 : 선어의 경우 0도~10도, 냉동 유통시에는 영하 18도
* 단, 참치 등은 영하 40도인 Deep frozen 상태로 보관함
4) 유제품 : 우유의 경우 5도 이하, 아이스크림의 경우 영하 18도 이하
5) 식음료 : 레드와인의 경우 17도~20도, 화이트와인의 경우 9도~13도, 맥주의 경우 6도~13도
3. 콜드체인의 특성
가. 시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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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하기 쉬운 신선 식품의 경우 수확 후 관리온도에 따라 저장기간이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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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농산물을 30도에 보관한다면 7일 정도밖에 저장할 수 없지만, 0도에 보관하면 100일간 사용할 수 있음
나. 복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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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반 기술이 필요함 (제냉기술, 보온기술, 품질 모니터링 기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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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로 상이한 적정 온도범위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이 있음 (바나나는 13도, 사과는 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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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함
다. 고원가성
-
설비부분에서 냉장창고 건설 및 냉장차량 구입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함
- 전기에너지의 지속적 사용으로 인해 운영원가 역시 높음
4. 콜드체인의 필요성
가. 경제적 측면 : 물품의 가치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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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 식품은 신선해야 하고, 의약품은 약효가 유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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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경우, 콜드체인 관리를 통해 생산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적정 온도가 유지되어야 맛이 변질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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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 경우, 적정 온도가 유지되지 않은 경우 약효가 감소하게 됨
나. 사회적 측면 : 소비자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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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이나 육류의 경우 생산 후 일정 기간이 되면 박테리아의 증가와 각종 병균의 증식이 이루어져서 부패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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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식품을 만지거나 먹은 사람들은 질병이나 건강상 위험에 노출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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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지하기 위해 콜드체인은 위험온도범위를 벗어난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
다. 환경적 측면 : 쓰레기 및 폐기물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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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의 경우, 생산지에서 온도관리의 실패로 판매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사례, 소비자가 유효기간 내 소비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사례가 다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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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생산된 식품의 1/3이 손실되거나 낭비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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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식품손실의 방지를 위해 콜드체인 관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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