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석촌호수맛집] 군산오징어 : 오징어불고기가 맛있고 회식장소로도 손색없는 식당
들어가며
대학교 동기 형의 집들이를 겸하여 군산오징어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 집은 동기형이 주로 배달을 시켜서 먹던 맛집이라고 한다.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도 굉장히 많았다.
군산오징어 잠실본점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군산오징어 외관
석촌호수 서쪽끝자락에 위치한 군산오징어는 아래 건물의 1층부터 3층을 다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무척 많은 장소이다. 이제 와서 보니 블로그 리뷰도 1,000개가 넘는 대단한 집이었다.
군산오징어 내부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 내부 공간을 많이 찍지는 못했으나, 무척 넓고 쾌적했다. 전형적인 회식장소 또는 가족모임의 장소같은 분위기였다.
군산오징어 메뉴
우리 일행은 총 6명이었는데 아래 주문표처럼 오삼불고기 6인분(1인분에 13,000원)과 오징어튀김 2인분(1인분에 12,000원)을 시켰다. 양은 딱 좋았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다.
군산오징어 오삼불고기
이모님들께서 직접 조리를 해주시므로 맘편히 식사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오징어도 싱싱하고 야채도 아삭하니 소주 안주로 딱이었다. 매콤한 음식에 먹는 소주가 가장 맛있는 듯하다.
이 식당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셀프바에 콩나물과 상추가 있었던 것이다. 해물찜처럼 매콤한 양념에 콩나물을 익혀 먹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몇번이고 콩나물을 가져다가 오삼불고기에 넣어 먹었다. 요즘 야채값이 금값인데 상추도 걱정없이 싸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군산오징어 오징어튀김
오징어튀김은 금방 물리기 마련인데, 함께 나온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전혀 느끼하지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오삼불고기가 약간 맵기 때문에, 살짝 얼얼해진 혀를 달래기에 제격이다.
군산오징어 볶음밥
한 테이블에 볶음밥 3개를 시켜서 6명 일행이 나눠먹었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서 마지막까지 기분좋은 모임을 가질 수 있었다.
나가며
술도 맛있게 먹었겠다, 흥도 올랐겠다. 동기형의 집을 살살 걸어갈겸해서 석촌호수를 걸었다. 각자의 사정을 조율하기가 어려워진 상황으로 꽤나 오랜만에 모인 여섯명이었는데, 식사도 좋았고 석촌호수 산책도 참 좋았다.
데이트 코스 또는 회식 장소로 전혀 손색이 없을 듯한 군산오징어, 참 좋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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