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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잘 먹고

[#답십리역 #곱창] 마장동 동바곱창│가는 길, 메뉴, 모듬구이 솔직후기

by 정치! 2020. 10. 14.

[#답십리역 #곱창] 마장동 동바곱창│가는 길, 메뉴, 모듬구이 솔직 후기

들어가며

재택근무로 하루 종일 집 밖에 나오지 못한 아내를 위하여, 저녁식사를 밖에서 먹기로 했다.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곱창구이에 소주 한 잔 하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마장동 동바곱창 본점을 찾았다.

마장동 동바곱창 본점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마장동 동바곱창 가는 길

마장동 동바곱창 본점은 답십리역 1번 출구로 나와, 한 블록 안쪽의 고미술상가동 맞은편에 있다.

마장동 동바곱창 외관

나무색의 간판과 명패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마장동 동바곱창의 외관이다.

바깥쪽 자리는 문을 활짝 열어서, 테라스 자리처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마장동 동바곱창 내부

4인 테이블이 한쪽에만 5개 정도 있을 정도의 공간으로 꽤 많은 인원의 수용이 가능하다. 가족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한쪽 벽에는 연예인들의 사인 종이가 가득하다.

마장동 동바곱창 메뉴

우리 부부는 모듬구이(곱창, 막창, 대창, 염통, 차돌박이, 오드레기) 2인분과 김치계란볶음밥과 소주 한 병을 시켜서 먹었다. 가격은 여느 소곱창 집과 비슷한 듯하다.

마장동 동바곱창 모듬구이

김치와 부추, 양념장과 무생채, 그리고 당근과 마늘종 밑반찬은 심플하다.

시계방향으로 염통, 막창, 곱창, 대창, 오드레기, 감자, 숙주, 차돌박이 순이다.

이모님께서 직접 조리해주시고 잘라주시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어느 정도 기름이 나오면 부추와 김치를 올려주신다.

이후에는 곱창, 막창, 대창, 염통, 염통, 오드레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구워주신다.

마지막으로 대창까지 잘라주시면, 염통부터 먹기 시작한다.

기름이 줄줄 나오고, 이 기름에 김치와 숙주 그리고 부추가 들들 볶아진다. (글 쓰는 지금도 군침이 돈다)

자르고 보니 양이 엄청 푸짐하다.

소주를 시키니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셨다.

부추가 너무 맛있게 익었다.

함께 나오는 양념장이 상콤해서, 곱창, 대창의 느끼함을 확 잡아줬는데, 이 부추는 해당 양념장에 버무린 듯하다!

대창은 사랑이다.

부추와 숙주를 추가로 요청드려서 볶아먹었다. 넉넉히 주셔서 참 좋았다!

마지막으로 김치계란볶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했는데, 이건 살짝 짰다. 계란을 하나 더 넣었어야 되나 싶다.

나가며

장안동에는 화사곱창으로 유명한 대한곱창 본점이 있다. 우리 부부도 3번 정도 식사를 한 경험이 있는데, 마장동 동바곱창이 대한곱창보다 식당도 훨씬 깔끔하고 맛도 좋았던 것 같다. 대한곱창에 꿀리는 점이 있다면, 대한곱창의 시원한 콩나물국과 같은 떠먹는 국물이 없다는 것이었다.

또, 아르바이트생 한 분이 쉬는 날이라, 사장님과 이모님 두 분이 손님을 받으셨는데 엄청 바쁜 와중에도 고객들에게 참 친절하게 대하셔서 좋았다. 재방문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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