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 #가성비 맛집] 값싸다고 무시 마라, 아임 리얼│리얼파스타 안암점
들어가며
두 세달에 한 번씩은 꼭 파스타가 생각난다. 최근에 알게 된 리얼파스타라는 프랜차이즈는 백종원의 롤링파스타처럼 합리적인 가격에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매장이다. 우리 집 근처에는 매장을 찾을 수 없고, 익숙한 안암동에 매장이 있어 퇴근하고 아내와 방문해보게 되었다.
리얼파스타 안암점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리얼파스타 안암점 외관
리얼파스타는 골목에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길을 헤맬 수도 있다. 우리 부부 역시 감에 의지하다가 가게를 찾지 못하여 결국 지도를 보고 찾아갔다.
리얼파스타는 아래 사진의 중국집과 카페 사이의 골목에 있다.
퇴근하고 7시 경에 도착했는데, 가게 안은 이미 만석이었다. 역시 대학생들의 가벼운 지갑을 제대로 탕! 탕! 탕! 저격한 리얼파스타이다.
리얼파스타 안암점 내부
넓지 않은 공간이나 테이블이 꽤나 많다.
코로나 시국이 아니었으면 아무렇지 않았을 텐데, 조금 걱정이 될 정도로 테이블이 붙어있기는 했다.
가성비 맛집인 만큼, 조금의 수고로움이 뒤따른다.
숟가락, 포크, 앞접시, 생수, 피클 모두 셀프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면 분명 "이 정도 수고쯤이야!" 하리라 장담한다.
식당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서 참 편리하다.
화장실 내부는 찍지 못했지만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
리얼파스타 안암점 메뉴
아래 사진처럼 매달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는 듯하다.
파스타는 토마토, 크림, 오일 이렇게 세 종류가 있고,
파스타면, 새우 3마리 그리고 베이컨을 토핑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4,900원부터 8,900원까지로 파스타 가격치고 너무 저렴하다.
한국인에게 밥이 빠질 수 없다.
필라프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피자 메뉴와 음료 메뉴이다.
참! 마늘빵도 있다.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혼밥부터 가족까지
누구나 쉽게 파스타를 먹었으면 싶은 그 마음
메뉴판 보고 인정!
리얼파스타 안암점 식사 후기
가격이 저렴하니 양도 적겠지 싶어 이것저것 시킨 우리 부부,
웬걸 이 집 양도 많이 준다.
우리는 파스타 2개(간장게장 오일 파스타, 리얼 로제크림 파스타) 그리고 피자 1개(마르게리타 피자)
마지막으로 마늘빵까지 이렇게 4개의 음식을 주문했다.
그리고, 푸짐하게 다 먹었다.
가장 먼저 파스타가 서빙되었다.
간장게장 오일파스타
한국 남성, 이탈리아 여성의 국제 커플이 떠오르는 맛이다.
간장게장과 오일 파스타가 의외로 조화가 잘 되고 너무 맛있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우리 부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리얼 로제 크림 파스타
아내의 말에 따르면 보통 로제 파스타보다 토마토소스 맛이 많이 난다고 한다. 사실 크림 파스타 몇 젓가락 뜨면 느끼해지고 물리기 마련인데, 이 집 로제는 토마토 맛도 많이 나서인지 다 먹을 때까지 물리지 않았다.
추가해서 먹은 새우도 통통하니 식감도 일품이고 참 맛있었다.
마늘빵
갓 구워낸 빵은 언제나 옳다. 바게뜨에 발라진 마늘소스도 너무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딱 적당했다.
아 정말 블로그에 이렇게 칭찬 후기만 쓰기는 싫은데, 다시 생각해도 모든 메뉴가 맛있었다.
마르게리타 피자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굳이 꼴찌 메뉴를 꼽는다면 바로 이 마르게리타 피자이다.
6,900원의 가격 때문인지 피자 토핑이 조금 부실했다. 그리고 간이 조금 밍밍하여 핫소스를 찾았으나, 매장 내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우리는 아쉬운 대로 꿀을 요청해서 찍어먹었는데, 고르곤졸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참 맛있었다.
결국은 또 칭찬으로 끝난다!ㅎㅎㅎ
나가며
피자와 파스타를 포함하여 메뉴 4가지를 시켰는데 3만 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다.
피자는 조금 실망스러웠으나, 그 이상으로 다른 메뉴들이 맛있었기에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아내가 찍은 멋진 사진으로 오늘의 식사 후기 끝!
유사 게시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