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 #카페] 포근한 베개 같은 공간│순자네 다락방
요즘은 주말에도 집콕이다 보니, 몸이 근질근질거린다. 다들 한 마음인지 한강공원이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인파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글쓴이 역시 토요일 하루는 집에 하루종일 있지만, 일요일은 동네 개인 카페에서 잠깐이나마 시간을 보낸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면목동의 동네 카페 ‘순자네다락방’이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호프로써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해내고 있는 이 가게는 분명 면목동 주민들의 아지트와 같은 곳이리라.
감명깊게 봤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등장하는 ‘정희네’ 같은 곳이 아닐까 싶다.
순자네다락방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순자네다락방 외관
흡사 마을회관에나 붙어있는 나무 간판이 정겹다. 마을 주민들의 아지트 냄새가 물씬나는 외관이 아닐 수 없다.
순자네다락방 영업시간
순자네다락방 메뉴
커피부터 맥주까지, 키즈 메뉴부터 어른 메뉴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시즌 메뉴로 청귤에이드, 청귤차, 청귤청도 판매되고 있다.
아내는 청귤에이드를 골랐다.
순자네다락방 내부
소박한 공간에 원목 가구들이 깔맞춰 놓여져있으니 아늑한 느낌을 준다.
꾸안꾸 컨셉의 순자네다락방
창문과 수납함 위의 저 레이스천을 보라.
훈훈한 느낌의 카페 내부를 사진으로 담는 동안,
우리가 주문한 청귤에이드와 탄산수가 나왔다.
청귤에이드는 너무 달지는 않되, 청귤의 상큼함이 잘 묻어나서 참 좋았다.
그리고 이 집 탄산수는 페리에가 아니라 창(태국 유명 맥주 브랜드)이다.
태국 덕후인 우리 부부는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는 당분간 떠날 수 없는 곳이라 그런지 더더욱 그리운 곳이 된 듯 하다.
순자네다락방 한줄평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동네 카페 순자네다락방,
우리집 근처에도 이런 카페 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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