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볼만한 곳, 이 세상 감성이 아닌 흡사 천국의 집│양덕동 카페 열두달봄
들어가며
더신촌스에서 덮죽을 맛있게 먹고 나와, 양덕동 숙소로 이동했다. 집에서 샤워를 한 후 지난 포항 여행 때는 가게 문을 닫아서 방문할 수 없었던 카페인 열두달봄에 다녀오기로 했다.
카페 열두달봄 외관
전혀 사람이 다니지 않을 것 같은 곳에 위치한 열두달봄, 가는 길에도 여기 있는게 맞는가 싶었다. 도착하고 보니, 인스타그램 유명 카페답게 외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분들이 있었다.
카페 건물이 이 세상 감성이 아니다. 천국의 집 같은 느낌이랄까?
카페 열두달봄 내부
외부만 멋스러운지 알았더니, 내부는 더 심하다. 천국의 집이라는 말은 내부가 더 잘 어울릴 듯하다.
우드 앤 화이트 인테리어로 우리 아내는 눈이 돌아갔다. 계단으로 층을 나눈 기능적 인테리어 활용으로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했다.
카페 곳곳이 포토존이다.
카페 열두달봄 화장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했다.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乃
카페 열두달봄 메뉴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듯한데, 음료부터 구움 과자까지 메뉴가 무척 다양했다. 우리 부부는 여지홍과 복숭아 요구르트를 주문했다.
카페 열두달봄 여지홍과 복숭아요거트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다.
여지홍은 빈 주전자에 차를 내리고, 다시 자그마한 컵에 따라먹는 식이었다. 복숭아 요거트는 복숭아요거트에 토핑으로 시리얼과 바나나 그리고 체리를 올려주셨다. 가성비 장난 없다.
우리 부부는 카페에서 같이 책을 읽는 시간이 많다.
책을 읽다가 카페 인테리어를 찬찬히 살피기도 하고 햇살도 쬐기도 하다가, 졸려져서 돌아갔다. 이 카페 나른보스다.
카페 열두달봄 솔직 후기
서울에 있었다면 평일/주말 상관없이 인파가 밀어닥쳤을 법한 카페인데, 다행히 포항에 있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카페 바로 옆에는 감성카페가 2개 더 있는데, 이 집을 선택해서 가길 정말 잘한 듯하다. 포스팅을 하며 사진을 다시 보는데 또 한 번 감탄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지홍, 성공적인 도전이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시기를.
두번째 포항여행에서 다녀온 곳들
- 백종원이 극찬한 덮죽 이제는 줄서기 없이 먹는다│더신촌스
- 지인들 선물 사기 좋은 죽도시장 내 경동수산
- Since 1949 70년 전통의 빵집 시민제과
- 이 세상 감성이 아닌 흡사 천국의 집│양덕동 카페 열두달봄
- 조개구이 맛집 영일대의 노을은 덤│조개2번지
- 영일대 맛집│대구안지랑곱창막창
- 대흥동 데이트하기 좋은 파스타 맛집│호반양식당
- 밀크티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효자동 독립서점│달팽이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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