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볼만한 곳, 가을 감성이나 겨울 분위기의 카페 리프온리프
들어가며
마장동뒷고기에서의 마셨던 알코올 탓인지,
꽤 늦잠을 잤다.
아내와 아침 겸 점심으로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인근 카페인 리프온리프를 찾았다.
리프온리프는 이름 그대로 식물 인테리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포항의 감성카페이다.
리프온리프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리프온리프 외관
숙소에서 카페까지의 거리가 걷기도 애매하고 버스를 타기에도 애매하여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외관부터 이렇게 감성 터져도 되는 것인가 싶다.
아래 사진은 카페 입구에 있는 포토존이다.
커플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일 듯하다.
리프온리프 영업시간
- 12시 오픈, 7시 마감
-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
리프온리프 메뉴
라이스 메뉴와 샌드위치 메뉴, 커피와 차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음료 메뉴 외에도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스콘도 준비되어 있다.
모양도 참 곱다.
리프온리프 내부
이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악동뮤지션의 곡 ‘시간과 낙엽’을 연상케 한다.
초록초록 파릇파릇 자라나는 식물이 아닌,
시간의 흐름 속에 멈춰버린 갈색 드라이플라워로 꾸며져 있었다.
의자는 성인 남성이 앉기에 너무 작아서,
엉덩이 반쪽밖에 걸칠 수 없다.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한 모든 가구들이 진한 갈색의 나무로 만들어졌다.
드라이플라워와 매치가 잘 되는 가구 인테리어다.
아래 사진의 공간은 스튜디오 그 이상의 포토존이었다.
리프온리프 커피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연유라떼를 주문했는데,
기억에 남지 않는 평범한 맛이었다.
리프온리프 솔직 후기
내부 인테리어가 주는 분위기로 가뜩이나 분위기가 착 가라앉는데,
직원 분들도 너무 싸늘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불친절해서) 환영받지 못하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처음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관광객으로 보여서인지 왜 왔냐는 식의 얼굴을 하고는 반기지도 않았다.
포토존으로 보이는 공간이
행여 카페 손님의 방문이 금지된 공간은 아닐까 싶어,
조심스레 사진 촬영 좀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는데
싸늘하게 거기 원래 들어가서 사진 찍는데에요 해서 참 난감했다.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게 질문했는데, 바보 아니냐는 식의 답변에 조금 뻘쭘했다.
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듯이,
이번 포항 여행에서 단 하나의 오점을 남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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