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볼만한 곳,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
호미곶 구경과 오륙도 횟집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찾은 곳은 바로 구룡포이다.
아내와 함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재밌게 봐서, 언젠가는 꼭 촬영지를 방문해보고 싶었었기 때문이다.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이 곳은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이전에 이미 일본인 가옥거리로 포항시청에서 관광지로써 크게 투자한 곳이라고 들었다.
지금은 최근의 드라마 탓인지, 불매운동 탓인지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일본식 의복(기모노 또는 유카타)을 대여해주는 상점도 많았었다고 한다.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관광하듯, 이 곳에서는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관광을 즐기던 곳이라고 했다.
동백이를 불러세우던 그 골목
이 골목은 왠지 눈에 익다했는데, 동백이를 불러 세우고 구박을 주던 장면의 배경 장소인 듯하다.
옹산이라는 지명이 반가워서 사진 한 장 찍었다. 이 장소는 곧 카페나 음식점으로 재탄생할 듯하다.
용식이 엄니의 백두 게장 식당
고두심 배우의 식당으로 등장한 장소는 갈비탕과 냉면을 파는 식당이다. 드라마 촬영 시에는 외관만 활용한 듯하다!
동백이의 일터, 까멜리아
공효진 배우가 두루치기 맛있게 만들어 내던 곳, 바로 까멜리아다.
이 곳에서 사진 찍으려면 땡볕에서 족히 30분은 기다려야 할 듯하여 이렇게나마 사진을 남겼다.
향미의 빨간 스쿠터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까멜리아,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점등)
아직도 드라마 속 장면이 생생하다.
동백이네 집으로 가는 계단
이 계단은 동백이와 용식이가 서로를 마주 보고 웃는 장면의 포스터가 촬영된 곳으로, 계단에 오르면 포항 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동백이의 집으로 쓰인 촬영 장소를 찾아가려면 이 계단을 반드시 올라야 한다.
동백이와 용식이처럼 포즈 잡고 우리 부부도 사진 한 장 찍어봤다.
동백이의 집
역시 인기 절정이다. 이 곳도 눈으로만 담고 왔다.
너무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였기에, 장면 하나하나가 어슴푸레 기억이 나서 촬영지를 돌아다녀보는 재미가 컸다. 역시 우리만 좋아하는 드라마는 아니었다고 느껴진 것이, 코로나가 제법 잠잠해졌던 시기 기는 했지만 사람이 참 많았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위로까지 건넨 웰메이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우리 부부는 신혼여행에서 1화부터 정주행을 했던 터라 더욱더 기억에 남는 드라마이다.
구룡포는 동백꽃 필 무렵을 다시 한번 정주행 한 뒤,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이다.
글쓴이의 포항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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